엊그제 비가 오더니...
가로수에서 떨어진 나뭇닢이 온 거리를 덮어 휘날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침이 영하라네요.
이제 겨울이 시작하는 건가?
지난 주 청계산의 산길에 떨어져 뒹굴던 낙엽들도
비에 흠뻑 젖어서 날리고,
발걸음 옮길 때마다 일던 흙먼지도 이젠 사라졌을텐데....
이번 주는 진철씨네 결혼식이 있는 관계로 산행을 이른 시간에 마쳐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해자씨가 중심이 되어 일찍 올랐다 내려오려 합니다.
해자씨가 혼자 쓸쓸하게 오르는 것을 못 보겠다는 분,
또, 반듯한 해자씨와 호젓하게 인생상담을 하고 싶은 분은 합류하시길...
1. 출발 예상시간 ; 12 월 2 일 07 :30
2. 예상 출발 장소 ; 옛골 또는 해자씨가 정하는 장소.
3. 미리 해자씨(011 - 9634 - 1660 )와 연락하시는 것은 필수
멋진 산행이 되길....
해자가 책임감을 느끼며 이른 시간에 등산을 한다고?
혼자 외로운 산행을 하게되면 어떻하나?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그친구는 행운을 잡은건데
해자 화이팅~!
해진씨
"동행" - 많이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잘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