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기 전의 하늘이 너무 멋진 아침입니다.
파란 하늘 중간에 떠있는 새털 구름이 아직 떠오르지 않은 햇빛을 받아, 붉은 빛을 온통 감고있고..
해뜨는 방향의 산에 걸친 뭉게 구름은 햇빛이 못 새어 나가게 하느라 정신없고...
바알간 햇빛은 그 사이에서도 뚫고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비 온 뒤로는 매일 끼던 아침 안개가 없어졌네요.
날씨도 싸늘해져, 맑은 기분으로 아침을 맞게합니다.
이제 가을도 한창입니다.
이번 비로, 단풍들이 좀 더 멋지게 될까요?
산림욕장의 흙길의 감촉과 일던 흙먼지는 훨씬 나아졌겠죠?
작년에 멋진 포즈로 사진을 남기게 했던, 매봉 아랫길의 단풍나무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이제 곧 가버리고 말, 멋진 가을 풍경을 보러 가지 않을래요?
1. 모임 일시 ; 10 월 28 일 10 : 00
2. 모임 장소 : 산림욕장 입구
3. 예상 코스 : 산림욕장 -> 옥녀봉 -> 매봉 아랫길 -> 단풍나무 -> 개울가 -> 옛골
** 청계산의 복잡함을 피하고, 가을을 좀 더 느끼기 위해, 코스가 좀 깁니다.
간식꺼리를 좀 준비해 오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