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친구들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켘에
잘 도착해서 오자마자 집구하고, 살림살이 장만하느라 분주히 뛰어 다니다가 직장인
이곳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이시클
호수주변 매립지 실태조사차 3일동안 돌아 다니고 회의도 참석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 좀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오기 전에 우려했던
것보다 안전하고 생활할만하며, 또한 기후도 겨울엔 춥지만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의 70년대 지방소도시에서 사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월급을 조금밖에 안받는 사람도 삼성휴대폰 S-8을 가지고 다닙니다.
여기에서는 영어가 일부만 통하기 때문에 이 나이에 러시아어 배우느라고 머리가 지끈지끈거립니다
내년( 가을?) 에는 졸업
내년에는 졸업 50주년기념행사 사전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꼭 키르기스스탄의 설산을 보러 오기를 바랍니다.
사진 몇장과 간단한 설명을 붙이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기술이 부족해서 못하고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