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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집행부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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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동아일보에서 퍼온 글이라고 9월 초에 인터넷에 올린 것, 확인은 해 보지 안았지만 내용에 상당히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아서!!!!!

오늘은 태풍 송다로 인하여 남부지방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자연의 거센 비바람 외에도 우리에겐 많은 시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작금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있자면 대한민국이 온전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의구심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전해듣는 말에 의하면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는듯 합니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접한다면 국민들은 당연히 안심하고 희망을 자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러하지 못함은 왜 일까요? 이것도 보수언론이 부추긴 때문일까요?

노대통령께서는 이대로 10년정도 흐르면 미국과 대등한 관계를 형성할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데이타를 가지고 이런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무엇이 대등해 진다는것인지 실체가 없습니다. 실체가 없으니 당연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들릴 뿐입니다. 경제력이 대등해 진다는것인지요? 국방력이 대등해 진다는 것인지요? 아니면 외교력이 대등해 진다는 것인지요? 도대체 대등해 진다는 실체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그말을 듣고 실소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방송 대담프로에서 대한민국을 야만국가로 규정하셨습니다. 그 근거로 국가보안법을 내 놓으셨습니다. 국가보안법의 야만성은 차치하고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욕보이는 언행을 하신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야만과 문명의 경계를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한반도의 합법적 정부의 대통령으로서 한반도전체의 문명에 대해서 파악해 보셨습니까? 한반도를 아우러지도 못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어떻게 미국과 대등한 관계가 될것이라고 장담할수 있는지 의문 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걸맞는 언행을 다시한번 촉구하는 바 입니다. 스스로 야만을 자처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구상에 처음 입니다. 이점 유념 하시기 바랍니다.

수도이전 문제를 둘러싼 대통령의 언행역시 천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이젠 아토피 피부병까지 거론 하셨더군요. 죄송합니다만 그정도로 수도권이 문제라면 정부의 무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구 몇십만이 수도권에서 나가면 갑자기 수도권의 공기가 좋아지기라도 하는지요? 수도권의 주민도 대한민국의 국민 입니다. 수도권에 산다는것이 죄가 되어야 합니까? 수도권 주민도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습니다. 수도권 주민을 죄인시 하는 태도로는 좋은 정책이 나올리 만무 합니다. 한가지 더 사족을 달자면 아토피 피부병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잘모르시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마십시오. 또다른 오해를 가져 옵니다.

대통령께서는 취임후 단한번도 야당과의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대화할 분위기가 안니었는지 아니면 대화에 초대했는데 야당이 응하지 않은것인지 알수는 없으나 문제는 문제 입니다. 야당도 국민이 선택한 절반 입니다. 그렇다면 참여를 강조하시는 대통령으로서 좋던 싫던 야당을 파트너로 맞아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야당을 '별놈의 보수'로 보기때문에 상대하기조차 싫은 대상인지 모르지만 그 '별놈의 보수'도 결국은 국민이 선택한 대상 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별놈의 보수'를 선택한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여기지도 않는지요? 국민은 그 '별놈의 보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라고 선택 했습니다. 대통령이 싫던 좋던 그것은 준엄한 국민의 명령 입니다. 이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취임후 어떤 실체에 접근하는 모습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말은 무성하고 개혁은 강조하는데 도대체 뭘 하자는것인지, 무엇을 개혁하자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갈것인지 국민은 알고 싶은데 뜬구름 잡는 말만 무성하니 국민들은 의혹만 가질 뿐 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 입니다. 말은 좋아서 혹자들은 정말 대단하게 볼지 모르겠으나 꿈꾸지 않는 국민은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대등해 진다는 것인지. 실체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아~정말 그렇게 되겠구나. 열심히 한번 해 보자. 하고 힘이라도 받을텐데 그렇지 못하니 오히려 맥이 풀릴뿐 입니다. 지방의 가는데마다 좋은말은 많이 합니다만 그게 이루어질거라고 믿는 국민이 또한 없습니다. 그걸 다하자면 대한민국을 다팔아도 모자랄 판인데 어떻게 그걸 믿을수 있겠습니까.

이제 뜬구름잡는 식의 말은 접고 냉정히 대한민국을 평가하고 대한민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을 지켜주는 일부터 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작지만 대통령이 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가 아니겠습니까? 큰업적이란 작은것이 모여서 가능 합니다. 대통령은 리더이지 집행자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집행자에서 리더로 변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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