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모임중의 하나는,
자전거를 타며 하루를 보내는 '진자사모' 이다.
두바퀴를 돌리는 페달소리가
늘, 바람소리와 和音이 잘맞아 우리를 행복케 하는데...
이번달은 몇년전 가보았던 <신진도>에서 1泊2日을 하기로 했다.
걱정했던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고
여전히 아름다운 바닷물이 출렁이고 있었다.
대전의 美女삼총사(ㅎㅎㅎ),
명희, 성숙, 정희까지 함께하니...무려 19명의 대가족이 되었다.
얼마전 婚事를 치룬 양균이가 사준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고마워요^^)
우리가 가고 싶어하던 <천리포수목원>으로 향했다.
오랜세월,
수목원을 가꾸신 '민병갈'氏는 한국戰爭 당시, UN소속 장교로 오셨다가 한국에 반해
57년동안 한국과 한국사람, 한국정서를 사랑하시다 가셨는데,
그곳에서 숲과 나무와 식물들은... 말없이도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우리가 짐을 푸는 동안,
대전친구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는 바닷가옆에 차려졌다.
구수한 매운탕과 싱싱한 회가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취기가 오른다.
더이상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출렁이며 부딪치는 물소리만 귀에 들린다.
바닷쪽에서 불어오는 안개때문에 시야갸 흐리다.
내 앞, 내발 조차도 분간이 안되는 밤의 산책길...
김추자가 불렀던 '무인도' 와, 정훈희가 불렀던 '안개' 를 서로부른다.
60년 세월을 사는 동안
고립된 무인도에서 표류도 해보았고, 안갯속도 헤멨었다.
칠흑같은 어둠도 맛보았고 물벼락도 맞아봤다.
뒷통수도 맞아 보았고 오리발도 어지간히 만나고 살아왔다.
이렇게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또다른 특혜를 바라는 마음이 나를 휘청이게 했다.
그러니...
"파도여 슬퍼하지말고, 차라리 춤을 추어라~"
둘쨋날,
숙소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팜카밀레 허브농장>은 어제의 <천리포수목원>만큼이나 아름다웠다.
게다가
밥보다 꽃이 더 많은 '허브비빔밥' 도 특이하게 맛있었다. (은숙아, 고마워.)
태안군에서 주최하는 '연꽃축제'도 들러
꽃이 가지고 있는 그 특이한 色에 감동을 한다.
정자마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힌다.
이윽고,
운전하는 수고를 기꺼이 맡은 5명의 친구들이 일어나며...
차 key를 꺼내든다.
자전거를 타며 하루를 보내는 '진자사모' 이다.
두바퀴를 돌리는 페달소리가
늘, 바람소리와 和音이 잘맞아 우리를 행복케 하는데...
이번달은 몇년전 가보았던 <신진도>에서 1泊2日을 하기로 했다.
걱정했던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고
여전히 아름다운 바닷물이 출렁이고 있었다.
대전의 美女삼총사(ㅎㅎㅎ),
명희, 성숙, 정희까지 함께하니...무려 19명의 대가족이 되었다.
얼마전 婚事를 치룬 양균이가 사준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고마워요^^)
우리가 가고 싶어하던 <천리포수목원>으로 향했다.
오랜세월,
수목원을 가꾸신 '민병갈'氏는 한국戰爭 당시, UN소속 장교로 오셨다가 한국에 반해
57년동안 한국과 한국사람, 한국정서를 사랑하시다 가셨는데,
그곳에서 숲과 나무와 식물들은... 말없이도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우리가 짐을 푸는 동안,
대전친구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는 바닷가옆에 차려졌다.
구수한 매운탕과 싱싱한 회가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취기가 오른다.
더이상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출렁이며 부딪치는 물소리만 귀에 들린다.
바닷쪽에서 불어오는 안개때문에 시야갸 흐리다.
내 앞, 내발 조차도 분간이 안되는 밤의 산책길...
김추자가 불렀던 '무인도' 와, 정훈희가 불렀던 '안개' 를 서로부른다.
60년 세월을 사는 동안
고립된 무인도에서 표류도 해보았고, 안갯속도 헤멨었다.
칠흑같은 어둠도 맛보았고 물벼락도 맞아봤다.
뒷통수도 맞아 보았고 오리발도 어지간히 만나고 살아왔다.
이렇게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또다른 특혜를 바라는 마음이 나를 휘청이게 했다.
그러니...
"파도여 슬퍼하지말고, 차라리 춤을 추어라~"
둘쨋날,
숙소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팜카밀레 허브농장>은 어제의 <천리포수목원>만큼이나 아름다웠다.
게다가
밥보다 꽃이 더 많은 '허브비빔밥' 도 특이하게 맛있었다. (은숙아, 고마워.)
태안군에서 주최하는 '연꽃축제'도 들러
꽃이 가지고 있는 그 특이한 色에 감동을 한다.
정자마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힌다.
이윽고,
운전하는 수고를 기꺼이 맡은 5명의 친구들이 일어나며...
차 key를 꺼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