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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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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마닳회"회장으로 부터 1월 16일 "새해맞이 촛불잔치"를 벌릴 예정인데 글을 써 달란다.

글?  어떤 글을?  생뚱맞은 부탁이다


그저 친한 친구와 대포 집에서 술이 거나하게 되었을 때 신세 타령조의 이야기를 글로 쓰면 되고,

분량은 원고지 15~20매 정도, 5분 정도에 읽을 수 있으면 된단다.


극구 사양을 하다 어쩔 수 없이 수락을 하고 나니 후회가 된다.

그러나 남아 일언 중천금이요.

나 또한 친구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이 기회에 나 자신도 한번 돌이켜 보고자

졸필로  나의 이야기를 써보았다


이제는 행사장에서 그  글을 낭송해야 된단다.

그러나 갑자기 생각 치 못한 사정이 생겨 행사에 참석치 못하였다.


나는 1949년 1월 2일 생이니 월력으로는 지난 1월 2일로 환갑이지만 음력생일이라 설

다음날이 만60으로 환갑이 된다.


자의반 타의반 준비하였던 글을 환갑을 맞으며 우리들의 사랑방에 올리니

대포 집에서 술 한 잔 하면서 하는 이야기 정도로 보아주기 바란다.

그리고 누구든 음악 한 곡조 꽝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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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식 2009.01.23 09:13
    종규씨의 '인생여정' ~ 찡합니다. 한 남자, 가장으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습니다.
    잘 자란 자식, 겸손한 내조의 부인, 종규씨는 누구보다 부자이고 강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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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목 2009.01.23 09:38
    벌써?? 생일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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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욱 2009.01.23 09:43
    구구절절 감동.
    아직도 세상사 약간의 불편조차 감수 못하고 불평하는
    미련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또 반성케하는 종규의 글 글 글..
    종규의 미래는 누가 뭐래도 탄탄대로다. 진정한 사나이!
  • ?
    김용민 2009.01.23 09:54
    바람부는 몹시부는 한겨울 아침 , 그대의 글을 읽고 홀연 민들레 홀씨를 떠 올린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누구든 한때 젊은 싯다르가 아니었던 사람 있었을까만
    다음을 위해 허기를 딛고 등뼈를 세우는, 마음을 세우는........
  • ?
    홍현숙 2009.01.23 10:53
    종규씨 가슴 뭉클한 글 잘 봤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잖아요
    이제 고생끝, 행복 시작입니다.
    종규씨 아자~! 아자~! 아자~!
  • ?
    이인숙 2009.01.23 11:17
    오늘도 금쪽같이 좋은 날.....
    지난 세월이 있기에 더 소중한 시간들.........
    지금 살아있음에 누리는 이 행복에 감사하시면서 .....^^
    우린 어제도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감사하다고 목청높여 외쳤답니다.
    종규씨 그대가 옆에있어 우린 더욱 더 모두가 소중하다는거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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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2009.01.23 12:34
    종규 성!! 고생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아 있다. 아직은 안심하기가 이르다.
    더욱 힘 내서 살아라. 그러니 국민연금을 마누라에게 주는 일은 재고해 보기바란다.
  • ?
    한대교 2009.01.23 12:48
    종규 성, 힘들었던 지난 날이 앞날엔 밝고 넉넉한 빛으로 펼쳐질것으로 믿네. 그런 질곡의 세월이
    있었음을 모르고 무심히 살아온 내가 부끄럽네. 이젠 훌훌 털고 가끔 사는 이야기 나누며 잔을 채우세나.
    좋은 일만 많기를 바라네.
  • ?
    오정희 2009.01.24 15:32
    종규씨의 '여정'을 읽으며 인생의 어떤...'착시효과'같은것을 느꼈습니다.
    그 모진 풍랑들...이제는 저 멀리 작아보입니다.
    앞에는 해처럼 별처럼 금빛 희망이 있군요.
    인생은 60부터라지요...^^
  • ?
    조경현 2009.01.24 16:06
    가장 든든한 가족들이
    용기와 힘을 주었으니...
    종규씨는 정말 행복한 분이십니다.
    종규씨 만셰이!
  • ?
    지은숙 2009.01.24 20:19
    종규씨의 글이 다운로드가 되질 않아 청계산에서 나으리로부터 간략히 전해 들었다
    은수기 ; "어머, 종규씨한테 잘 해줘야겠다"
    나으리 ; "나헌테두 잘 해줘이 씨~~"
    근데 거기 왜 '씨'가 들어가지? ^^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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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옥 2009.01.25 01:00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종규씨는 정말 훌륭한 가장이십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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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철 2009.01.26 18:48
    한 오백년 가락에 맞추어 종규성의 한 육십년 인생 여정을 보니
    한편의 짧은 인생 드라마를 본듯하며
    진정한 부자로 살아가는 성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
    나성계 2009.01.26 23:48
    종규의 인간 승리다. 역경을 잘 견뎌내고, 애들 잘키우고, 해피엔딩! 안방 드라마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듯....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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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규 2009.01.27 07:35
    좋은 음악을 올려준 은식씨!
    그리고 과심과 애정을 보내준 은식으로 부터 성계까지의 친구들!!
    모두, 모두에게 진정한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하찮은 이야기를 잃어준 많은 친구들에게도
    진정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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