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박찬호가 우리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온 것은, 最近 방영된 KBS TV 예능프로그램의 하나인 <1박2일>때문이다. 2008年度 방송大償을 타기에 조금도 손색없는 씨름선수출신 강호동과 5명의 연예인, 그리고 야구선수 박찬호가 합류하여 박찬호선수의 고향인 公州에서 촬영을 하였다. 名士의 고향을 찾아보려는 제작진들의 의도가...그랬다. 그리고 그가 나오는 텔레비젼 화면에서, 우리는 그저, < 야구를 대단히 잘하여 미국에서 성공하고 갑부가 된 인물> 로만 알고있는 '박찬호'의 인간적이고도 따듯한 마음을 접하게 되었다. 멤버들과의 하룻밤 잠자리에 들기前 그는, 야구선수로서 美國생활에 적응하기까지 겪어야했던 인종차별문제와 언어소통의 부자유함, 그리고 식생활때문에 힘들어했었던 그 시간들을 조용히 털어놓았다. 그의 순수한 행동과 진솔한 말... 방송을 함께한 멤버와 스텝들 모두, 감동했을것이다. 그 방송을 보는 모든 국민들도...모두 그랬으니까. 오늘아침 신문에 "빅리거 박찬호의 눈물"이라는 기사제목과 그의 사진이 실렸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기위해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출전하지 않으며, 그것이 국가대표 은퇴로 봐도 좋다.>는 기사내용이다. 사는일로 따지면, 자기나라, 자기 고향땅에서도...힘들기 짝이 없다. 하물며, 남의땅에서야 ! 구구절절 신문기사의 내용이 있었지만 어느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찬호야 울지마라, 할만큼 했다!" (쉼터방 성자의 글을 보며...박찬호선수가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