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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8.07.24 10:04

슬픈 바다

조회 수 314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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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바다> 수족관 Digital

 

유리창을 통해 들여다보는 수족관 속의 막막한 푸른 깊이
지느러미 뒤척일 때마다 유리에 되비치는 은빛 선율
물고기는 쉴새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으나 사실은 제자리 걸음이다

나를 바라보는 우물처럼 깊고 요요한 바다의 눈,
저 눈빛을 본적이 있다
언젠가 용산역 앞, 식쟁반을 들고 줄을서서  밥 퍼주는
나의 눈을 바라보던 그 눈빛도 그랬다
이세상 어떤 슬픔과도 닮지않은  저릿함, 그리고 하염없음.....

                   

                     김용민

  • ?
    최영해 2008.07.25 22:19
    아휴~~ 뭔 슬픈바다? 눈빛이 ? 넘 어려워요. 국어시간 문제 풀이 같아서 잉~~ 힘드러요.
    그나 저나 오랜만에 홈피에서 만나보는 시인님 글이 빛나는 바다, 은빛찬란한 바다, 힘이 넘치는 바다가
    되길 바라면서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반가워, 눈인사 하고 갑니다.
  • ?
    손찬영 2008.07.27 17:56
    얌마 네가 언제 용산역앞에 무료 급식소에서 밥먹었냐?
    이게 청승은,,,.
  • ?
    김용민 2008.07.27 20:38
    손형, 뭔가 잘못 오해 하신듯.......
    몇년전에 글쓰는 사람들 모임에서 한달에 한번씩 모여 용산역앞 무료급식소
    밥퍼주기 봉사를 한적이 있다우. 한 일년쯤
    나야 뭐 별 뜻없이 휩쓸려 했지만서두
    ( 두번째 최영해씨 댓글에 매달았던 제 생각은 좀 거시기한 것 같아 제 임의로 지웠습니다.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인지 이번 글엔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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