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딱 맞게 바람도...비도 쎄게 온다. (내일 진자사모 행선지를 어디로 할까?) 날씨에 관계없이 약속대로 모이지만, 비가오면...남한산성은 좀... 내가 생각한 비밀의 장소가 있으므로...걱정도 안된다.(어딜까요?) 월요일 아침, 비가 보슬~ 내리는 데 이 정도면, 장소를 변경할 이유가 없다. Go! go! go! 은숙이 車에 앉아서 밖을 보니, 장거리 손님...영일이가 있다. "영일아!!!" 2차 세계大戰 참전勇士처럼, 순화회장님은 왼쪽팔에 기브스를 하고...어깨끈을 댔다. 책임이라는것이 어찌나 무서운건지, 이 여름에...패잔병같은 그 몸으로 나왔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남한산성길, 열두명의 여학생들이 길을 따라 걷는다.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바람이...시원타. 날씨? 쨍! 하고 해가떴다. 작년에 찍은 우리 사진이 너무 예뻐, 이제는 무조건...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래, 그러지, 뭐^^ 오늘도 어김없이, 유마담의 커피와 떡 산길에서 우리 기운을 북돋워준...주완이의 과자. 우리 이거...짜구 나는거 아냐? 오늘 점심은, 예쁜 며느리를 맞이한 경자가 한턱 쏘기로...(고마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영리한 은숙이가 준비한 과일...푸짐하기도 하다. 또...먹는다. 혜신, 배영희, 현숙, 명숙, 영일, 낼모레 백두산 가는 화숙과 희영 빠진 사람 없지? 있으면...현숙이가 올리는 사진에서 증명할겨! (바지런한 현숙이가 사진 올리고 싶으까봐...옷도 안갈아입고 썼다. 따끈~~ 따끈허지?)
후기
2008.07.21 16:55
<font color=red>쨍 하고 해뜬날 (진자사모 7월모임)
조회 수 330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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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은숙이 감자.
부지런도 하지, 감자찌고 과일깎고...^^
유마담의 냉커피...끝내주더라.
고마워 유마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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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경혀니와 현수기.
니들은 왜 버릴 것이 없는겨?
경자가끓여온 깨죽도 빠졌네. 그 기운으로 남한산성 올라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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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머글거시 너무 마나서 그러자녀...
경혀니가 그러케 마는걸 어떠케 다 외워?
안그냐 경혀나...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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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석한 애덜 이름 생각해내느라...
주글뻔 했따. ㅠ.ㅠ
(희영인 역시... 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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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가 사 준 점심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근데 혜신이가 옆에서 자꾸 더 먹으라고 담아주는 바람에 과식하여
오후 내내 머리가 띠~잉 하였다
우리 나이에 먹을 꺼 자꾸 권하기 없기다 뭐! -
?
마치 딴 세상서 살다 온 사람처럼 그동안 친구들 소식을 모르고 살았다.
진자사모 모임은 마음만 있지 여건이 따라주지 못해 언제나 뒷북치고,
그동안 여러 친구들 애경사도 모르고 지냈구나.
아니 웬 백두산 ?? 백두산 간다는 광고도 못보고 세월이 흘렀네.
나 이렇게 살면 안되겠지 ?
은수기가 적어논 서부모임에 온 친구들 이름,,, 기억속에 앨범속에만 있던 친구들이
앨범속을 뛰쳐나와 현실세계로 들어왔단 말이지?
나도 너희들 노는 세상속으로 들어갈께 반갑게 맞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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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메뉴에 은숙이가 쪄온 따끈한 감자가 빠졋네...삐질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