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어디선가...냉이냄새가 난다. 어두우니 보이지 않지만 틀림없이 냉이가 있을거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아랫집 여자를 만났다. 손에 투명한 비닐봉지가 다섯개나 들려있는데 그 안에서 봄나물들이 가지런 누워있는 것이 보인다. "아이구, 이게 다 어디서 난거에요?" "시골길에서 아주머니들이 파는거 샀는데, 좀 드릴까요?" 싫다는데두, 자꾸 비닐봉투 하나를 쥐어주는데... <봄미나리> 다. 인숙이네 못간대신, 두릅을 사서 새콤달콤 초고추장에 무쳐서 오늘 점심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집 뒷마당 에서 뜯어 무친것이라며, 아는분이 플라스틱 찬합에...가득담아 보낸 참나물도 있다. 내일 점심, 우리집 밥상은... <봄나물> 파티다.
블로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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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걸네집에서 여동창들이 가져온 봄나물과 녹두빈대떡(속에 뭔가 아삭아삭 씹히는 나물이 있던데..)과 인삼주, 소주, 맥주 된장찌게 잔득 먹고 댄스연습도 하고 매우 즐거웠다. 준비해 온 친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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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기산행에 못갔다. 날씨가 화창 하였다. 몇년전 동창들하고 찾았던 개심사를 다시 찾았다. 오늘이 부처님 생일이기도해서..... 점심은 해미읍성 앞 유명한 중국집에서 간단히 먹었다. 봄나물 파는 아줌마 그리고 고추모종을 파는 아줌마 모두 좋았다. 쑥갯떡이 맛이 좋았다. 앞으로는 마음을 좀 더열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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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씨! 내년봄...기대되네요.^^
재현씨! 선농축전 댄스...난 한번도 연습 안했는데...워쪄여?^^
영목씨! 언제나 정다운 답글...정말 고맙습니다.^^
알림방, 백두산 여행멤버들...남학생은 소수정예라는 재현씨글에...배꼽잡아따. 꺄꺄^^
위 답글도...소수정예부대다. 암만, 그렇구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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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무침!!! 벌써 입에 군침이 도네.
선농축전 댄스때문에 난 늘 걱정이다.
몇년 전에 비해 모두들 의욕도 흥미도 떨어진 것이 문제다.
올핸 모두들 열심히 참여해주세요.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즐겁게 참여하는게 중요하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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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씨~!
홑잎나물이 화살나무 새순이라는걸 알았네요...아차산 도로변 울타리로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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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횡성 인숙이네 갔을 때 현숙이 덕에 생전 처음으로 다래순이라는 걸 나무에서 따 봤다.
가시에 찔리는지 발이 다치는지 감각도 없이 한 시간쯤 땄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나물 맛은 더 일품이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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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노인이 매일 먹다시피 하는것. 담밑의 돗나물(돌나물이라고도 함),고들빼기.산에서 캔 취나물,곰취나물,다래순,고사리,참나물.개울가에서 뜯은 돌미나리, 원추리.집 못가에 심은 참죽나무(일명가죽나무)새순.뒷 화단에 심은 화살나무 새순(일명 홑잎나물),쌉쌀한 머위 잎.몇가지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냉이,쑥,두릅은 기본이지요.
내년 봄에는 많이들 와서 봄나물로 봄을 음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