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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8.04.26 08:54

최민수

조회 수 40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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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민수가 뉴스다.

이태원에서 차가 정체되어있는 동안 욕설을 해대고
그것을 나무라는 분(뉴스에서는 노인이라고 표현하지만)을 폭행했다는 이야기다.
백번, 그의 행동은 나무랄 일이다.

그가 사건의 수습과정에서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던지...
암튼 기자회견을 열었다.
요새 연예인들은 툭하면 기자회견이다.
뭐, 별로 쓸거리를 챙기지 못하는 실력없는 기자들에겐
절호의 챤스다.

그의 이름이 기사화될때마다
나는  한국영화계의 전설적 인물,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氏와
영화보다는 연극계의 스타였던 그 어머니 강효실氏가 떠오른다.
덩달아 떠오르는 이름...영화배우 김지미氏

1970년대初
최무룡과 김지미는 간통罪로 피소되고
그 두남녀가 쇠고랑을 차며 웃는 모습이 주간紙 히트사진이 될무렵
최민수는 몇살이었을까?  4,5歲 정도? 

오래전 최민수의 인터뷰 기사에서
2명의 누나와 본인이 김지미씨 집으로 보내졌고
장난감을 사달라고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더니
밖으로 데리고 나가 몹시 때렸다는...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회고했다.
두명의 누나가 허물어져가는 광경을...어린나이에 목격했다고 했다.

그가 평소에 하는...정서불안적인 행동
스스로를 과장하는...유아적 심리
과격한 말과 행동의...내재된 불만

이 모든것이
어린날 그가 겪을수 밖에 없었던...환경
즉, 부모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가?

가끔은...
부모가 되기위한 무슨 자격증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만약 그렇다면,
나도...부모가 되긴 애시당초 글른 인간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 ?
    조경현 2008.04.26 10:57
    최민수가 전적으로 잘못만 했을까?
    맞은 노인(호칭이 동정심을 유발시키는...)은 무죄인가?

    언젠가 가수 나훈아가 기자회견장에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기자 여러분! 발로 뛰시고 정확하게 쓰십시오!"
  • ?
    이은식 2008.04.26 11:15
    '명칼럼니스트' 울고 가겠네. 난 그 기사를 읽고 속으로 '미친 넘'하고 말았는데...
    조 writer는 '죄민수'의 행위를 성장배경에 기인한 심리학적 분석으로 명석하게 풀었네.

    맞고요~! '깜'없나 두리번 거리는 기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으로 확대된 느낌도 들긴드네.
  • ?
    김은영 2008.04.26 15:51
    경현이 맘이 민수엄마마음이네....^^
    흔히 스타는 도매금쯤으로 넘기기마련이라 나름대로들 힘든면도 있을꺼다.
    그런데 부모들 책임은 과연 몇살때까지일까??
    성격형성에 많은 책임이있는것은 분명하지만 무한책임은 아니지않나???
  • ?
    이영목 2008.04.26 16:04
    최민수가 연예인의 대표로 사죄한 느낌이든다.
    연예인이 도덕적으로는 그렇다치더라도 무엇이 나쁜가??

    최민수가 10년전쯤 대발이 역할을 잘하여 나도 좋아한다.
  • ?
    박정숙 2008.04.26 23:53
    오리지날 가수는 손시향이었던가?
    -이별의 종착역-
  • ?
    오정희 2008.04.27 22:48
    4세 이전에 성격이 어느정도 형성된다 했던가...
    또한 자라면서 교육과 환경에 영향 받기도...
    최민수는 어쨌건 지금 '죄민수'가 된 셈인데, '개그야'의 한 코너에서 누군가가 그렇게 불려지며
    사람들을 웃게 했었다.
    말이 씨가 된단다.
    우리 동무들(공욱버젼)은 서로에게 항상 좋은 말만 해주자.^^
  • ?
    박정숙 2008.04.27 23:57
    어린 시절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범죄는 곧 잘 범죄인의 면죄부로 사용된다.
    변호사들은 범인이 어린 시절 얼마나 부모로 부터 고통을 당했는 가를 증명하는 데 노력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그 보다 더한 역경에서도 훌륭히 성장한 집단들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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