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by 조경현 posted Apr 23,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쉼터방이나, 
때론 이곳 사랑방에서,
오래前의 노래를 들으면...참 행복해진다. 

내 지난날 수첩을 열고
빛바랜 종이, 그위에 적힌 이름들을 
하나씩 어루만지는 기분이다.

노래마다 얽힌 사연이있고
또,  떠오르는 장소가 있는데... 

김세환의 *비*를 들으면 
명동의 좁은 골목, 중국대사관 가는길 ,
길거리 좌판에 외국잡지를 펼쳐놓고 팔던...
그곳 생각이 난다.

내가 많이 좋아하던  남자에게...딱지를 맞고 ㅠ.ㅠ
혼자 걸어가던 그골목... 
작은 레코드가게에서 때마침 들려주던 노래...

그 노래가... 오늘 분위기와 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