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진정한 모습은.....해리,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을 통해 나타나는 거란다."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를 요약하면 바로 이 한 문장일 겁니다.
선택은 내가 누구인가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
왔는가는 진정한 나를 가장 잘 알게 해주는 이력서이기도 합니다.
삶이 내게 선택을 요구할 때, 그때 적용할 수 있는 나만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을 한다든가,
등대 같은 삶의 조언자에게 물어본다든가,
이럴 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까를 고심해 보는 것 같은 원칙이 필요합니다.
"살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은
사지않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고,
할까 말까 망설이는 일은 해야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할까 말까 망설이는 일이 있으면 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그 때문에 때론 혹독한 수업료를 지불하기도 하지만,
하지 않고 후회하는 일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사위는 직장에, 딸 과 안사람은 손녀데리고 쇼핑 그리고 아들 녀석과 워킹 할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온 아들 친구는 어제 늦게 일 끝내고 한 잔 한 후 아직 취침 중이다.
넓지 않은 집에서 모여 사는 재미도, 남 눈치 않보고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는 자유도, 한국 뉴스로
부터의 해방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 친구들 지끔쯤 청계산 아래 모여 있겠네,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