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8.02.26 14:35

元老대접

조회 수 483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제 저녁모임이 있었다.
대학동아리 선후배들이  모이는...그런 모임이다.

내가 그런 모임에 불참석 하기 시작한것은,
어느해 있었던...<춘계운동회> 에서 생긴 일때문이다.

그 동아리의 4期인 내가
후배들의 성화에 못이겨 '족구대회' '줄넘기대회'에 나갔는데
공을 발로 찰때마다 헛발질이고
줄넘기 줄은 번번히 내 발에 밟혔다.ㅜ.ㅜ

그담 또 무슨대회인가...
마이크에서는 "조선배님 출전하세요!" 자꾸 그러는데...
내 옆의 내 동기 남자가 내 팔을 잡으며, 
"너 부른다고... 자꾸 나가는거 아녀" ㅠ.ㅠ


어제저녁엔
2期 선배언니와, 6期 여자후배가...
"너 가면 나 간다"   "형님가면 나 갈테니 갑시다!" 하는 바람에...
(아, 이 사람들이 혼자가기 쑥스러운가 보다.)

그저 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OB 모임인줄 알았더니...
42期 들 까지 왔다.

42期라...
현재 재학생들이다.
이 애들이, 우리 앞에 차렷자세로 서서...인사를 한다.
그담엔 아무 말도 못하고 쭈빗거린다.
우리도..."고마워요, 참석해줘서"  가 끝이다.

게다가 더 황당했던건,
노래방 기기를 빌려다 놓고..."4기 조경현 선배님 차롑니다!"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던, <골목길>♬ 을 불렀는데
10년 아래인 남자후배가 間奏 도중에
"선배님 이건 우리 노랜데욧!"

허걱!
우리 친구들은 내가 이노래하면 좋아들 하는데...ㅠ.ㅠ






  • ?
    윤경자 2008.02.26 21:05
    하트를 마구 마구 띄우고 난리가 났네..
    경혀나! 그치? 울 칭구들이 최고지?
    칭찬이 넘치고, 웃음이 넘치는.. 이런 칭구들이 세상에 어딨겠어?
    원로석? 에잉~ 재미업쩌!! 경혀나! 가지마~
  • ?
    오정희 2008.02.27 01:13
    경현이의 이 노래 live로 빨리 듣고 싶어졌다아~~!^^
  • ?
    홍현숙 2008.02.27 09:29
    우리가 벌써 元老라니 말도 않되 ...아직도 1960년대 말 그시절 그마음인데...ㅎㅎ

  • ?
    김용민 2008.02.27 09:39
    경현씨 "골목길" 그 노래 우덜 꺼 맞는데요. 그 남자 후배가 早老인듯.......^^
  • ?
    박혜옥 2008.02.27 21:14
    맞아요 "골목길"은 우리 노랜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6 미국版 "미세스 문~" 김윤준 2008.03.26 290
1355 vivaldi four seasons - "spring" / nigel kennedy 1 김윤준 2008.03.26 153
1354 j. strauss waltz "tales from vienna woods"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2 김윤준 2008.03.26 188
1353 beethoven symphony no.3 "eroica" /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1 김윤준 2008.03.26 219
1352 디어 윤준 박정숙 2008.03.17 216
1351 one more cup of coffee / bic runga & bob dylan 1 김윤준 2008.03.11 203
1350 a hard rain's gonna fall / edie brickell, 이연실 & bob dylan 1 김윤준 2008.03.11 195
1349 wooly bully / sam the sham & the pharaohs 2 김윤준 2008.03.11 193
1348 what should i do? / the baby vox & the sand pebbles 2 김윤준 2008.03.11 216
1347 just show me how to love you / sarah brightman & jose cura 1 김윤준 2008.03.11 179
1346 quelques notes pour anna / nicolas de angelis 2 김윤준 2008.03.11 201
1345 song of joy / miguel rios 김윤준 2008.03.11 163
1344 spring songs 김윤준 2008.03.11 298
1343 arirang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1 김윤준 2008.03.11 159
1342 suppe 2 overtures to the operetta / detroit symphony orchestra 1 김윤준 2008.03.11 164
1341 초상권 조경현 2008.03.09 347
1340 3月 7 조경현 2008.03.02 481
1339 오늘은 그저 꽃이다 7 file 김용민 2008.02.27 466
» 元老대접 5 조경현 2008.02.26 483
1337 오나라 / 김연자 2 김윤준 2008.02.24 242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30 Next
/ 13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