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 1월이 되면 난 항상 일간신문 <인물동정>란의 기업 인사이동과... <신춘문예> 당선작을 읽는 재미에 즐거워 하곤 했다. 某기업체의 인사발령을 보면, 오래전 내가 그곳에 근무할때... 옷매무새도 꾀죄죄하고 행동도 별로 신뢰감이 안가, 그나이에 (나와 어울릴까?) 하며 한번씩 代入 해보던 남자의 대상에서도 제외되었던 사람이 부장도 되고, 상무도 되고, 심지어는...그룹社의 사장님까지 되는 그런 劇的(?) 스릴을 맛볼수 있어 참 재미 있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소설가 <최인호>氏의 등단도 그가 응모했던 일간紙에서 감탄을 하며 읽었던, 그런 즐거움이 기억되었는데... 올 1월의 인사이동란에는, 내가아는 그 사람들이 거의 <일선에서 물러난다>, 라는 기사를 읽는다. (아...우리 나이가 이쯤 되었나보다.) 아직 신춘문예 당선작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근래 몇년동안의 당선작에서는... 내가 공감할수 있는 소재가 드물다. 그렇다면...나의 관심사는 이제 시대를 건너 갔는가? 머리가 좀 벗겨진 남편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내 친구 曰 "아이구 이 사람하구 다니니까 모두 날, 할머니라구 부르네!" (그럼, 혼자 다니면 할머니가 아닌가?) 아무리 우겨봐도, 2008년이다.
블로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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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한번 지낸 친구가 국회의원이 되는데 우여곡절이 많음을 설명하면서 아무리 잡놈이라도 일단 국회의원이 된 놈은 뭔가 한가닥 하는 놈이라고 하더라...
우리 나이에 아직 멀정하면 그간 성실하게 살아 왔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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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착각의 즐거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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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현아, 새해 복마니 받구,,, 네 톡톡뒤는 글솜씨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겻다. 매년 신춘문예 발표때마다 마음다잡고 한번 도전해보려구 했던거 아니야?? 이제라도 좋으니 도전장 한번 내보라구 !! 나가자 나가자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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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들이 구겨지고 접혀지다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지워지기 까지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제 잊어감에 미안한 마음이
잊혀지는 이름들을 자꾸 쓰다듬으려 한다
돌아갈 일을 위함인지.........
하지만, 너무 많이 잊지는 말자.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