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진자사모 송년모임)

by 조경현 posted Dec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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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후보가 서울市長이 아니었다면...
청계천이 만들어 질수 있었을까?

웅?
왜 이 민감한 시기에 이명박씨 이름을 거론하느냐구?
오늘 친구들과 걸었던 청계천이, 너무 좋아서 그러지.^^
우리나라는 비밀투표니깐...너거들 맘대루 동그래미 그려봐봐.


지하철5호선 마장驛부터 출발한 오늘 진자사모의 <청계천 나들이>
2시간여를 걸으며 
맑은 물 흘러가는 소리들이, 
온갖새들의 총천연색 깃털(정말 이쁨)이, 
갈색으로 변한 갈대잎의 오묘한 빛갈이...
우리를 반겼다.

그 아름다운 자연의 것들을 보면서 걷는 길,
친구들과 같이 공유한다는 즐거움이...우릴 더욱 행복하게 했다.

마장역에서는,
해자, 성희, 주완, 화숙, 선숙(늦바람불어서 무섭다.^^)
명숙, 순화, 경자, 현숙, 행진, 그리고 나 11명이 출발하였는데,
을지로에서, 풍화가 합세했다. 

우리는 맑은 물 옆으로 걸어가는데,
을지로쪽 다리위에서 풍화가 우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야! 풍화다!"

걸어걸어, 닿은곳이
우리가 왕년(?)에 놀던 무교동 아닌가?
햐~ 맘 같아서는 저쪽집에서 시뻘건 낙지볶음을 먹고 싶다만...

현숙회장님의 안내로 인사동으로 진출한다.
맛갈스러운 한정식집으로 가니...희영이와 은식이가 온다.
아이구! <이산가족상봉> 처럼 반갑네.

많이 걸었으니...먹어도 먹어도 허하다. 캬캬^^
친구들이 가져온 떡, 빵, 과일이 동이나고...
단정한 찻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언제나 만나도 우리의 이야기는 그칠줄을 모른다.
그러니...다음에 만날날이 기다려지지.

현숙회장님! 정말 고마웠어요. 맘으로 몸으로 고생많이 했지요? 우덜땜에^^
순화 새회장님! 앞으로 우리 친구들 잘 부탁드려요.^^

아~아~ 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