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친구들이나, 성경을 잘 아는 친구들이 들으면...쫌 우습게 들릴지 모르나, 난, 어제 <친구 회갑잔치 및 완자정 입택식>에 참석하면서 '오병이어' 라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런 단어를 어찌아냐구? 나처럼 무식한 사람이? 그러지들 말어...나두 몇년있으면 환갑잉게...!! 각설하고! 홍석씨와 완영,해자 부부가 있는 괴산으로 버스가 달린다. 아무나하고 앉으면 안된다는...은수기위원장님 말씀대로 좌석배치. 아무도...아무나가 아니다. (말이 좀 어렵긴하네)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지루하지 않을수 있었던건... 같이 한 친구들의 재주때문이었다. 사회를 보는...은수기 노래를 같이 부르도록 준비해온...혜오기 율동과 게임으로 배꼽빠지게 하던...희영이 그 분위기에 맞춰, 버스속을 화끈하게 달궈준...친구들 그 옛날, 5개의 빵과 2개의 물고기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허기진 배가 부르도록 만들었다는 성경속의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는거다. 어제 내가 얻었던 많은 즐거움, 같이 했던 친구들에게...정말 고마웠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버스에서 내린 다음부터의 이야기는...양심껏들 올리시라! (나 혼자 간거 아니니까...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