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단어 <陰謀> 를 심각하게 생각한것은, 전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킨 미국의 젊은 대통령 'J.F.Kennedy' 암살사건 후이다. 댈러스 순방 도중, <오스왈드>라는 이름의 사나이에게 저격당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충격케 했는데... <오스왈드>는 압송도중, 경관들이 보는 앞에서 <잭>이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살해 당했다. 죽은자는 말이 없고... 수십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를 누가 죽였나? > 라는 제목의 책과 영화가, <음모론>을 배경에 깔고 이야기 되어진다. 뉴욕의 아침, 한 골목모퉁이에서...사나이는, 뉴욕의 상징이던, <쌍둥이빌딩>에 여객기가 부딪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Oh, my God!" 그의 외마디 소리가 전세계에 중계 되었다. 3000 여명 가까이나 되는 귀중한 생명들이 사라졌고,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테러조직 우두머리가 "내가 한 짓이다!" 라고 발표했다. 2차 세계대전은 우리가 겪지 않았으니, 막연한 역사이지만 우리 생애에 기억할만한 이 거대한 사건이 어떤 <음모>에 의해서 자행되었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대두된다. <오스왈드>가 죽였다는데, <빈라덴>이 저질렀다는데... 그게 아니라는 이야기는...또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드는데 한몫한다. 최근의 <신정아> 이야기도, 신문지상에 <음모론>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내가 아는 <음모론>은 내 경험상, 결론이 나도, 안난거나 마찬가지... 우릴 더욱 혼란하게 만든다. (자전거 타던 이야기, 친구들의 사진보는 재미...여긴 아무런 <음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