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시장엘 가는데, 웬 남자가 부른다. "사모님! C일보 안보시면 요번기회에 보시지요, 백화점 상품권5장과 일년무료 구독입니다." 나 : "아...아닙니다." 몇발짝 안갔는데, 웬 여자가 부른다. "사모님! C일보 하나보세요, 백화점상품권5장과 일년무료로 드릴께요!" 나 : "쪼오기서도 잡던데?" 그녀 : "백화점 상품권 2장 더 드리께 보세요!" (잉? 백화점 상품권7장에 1년 무료구독?) 마음이 간다. 나 : "명함하나만 주세요" 그녀 : "여기 주소하구 전화번호만 적으시면 되는데, 무신 명함..." 그녀 명함만 받아들고 집으로 왔다. 매일 문앞에 배달되는 D일보를 언제 끊을까?...생각하면서.^^ 그러나 내가 누구냐? 오늘 결심한것은...1년후에 실천하는 느림보가 아니더냐? 그런데 나흘전, D일보에서 전화가 왔다. "오랫동안 신문구독을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보답으로 백화점 상품권5장과 일년무료 구독토록 해드리겠습니다." (잉? 앉아서 횡재?) 신문 취소하구 뭐하구도 없이...저절루 돈이 생긴거다. 나, (전화하는 D일보에게) : "이렇게 하구두 밥 먹구사세요?" (별걱정) D일보 : "이렇게 안하려구 해도, 자꾸 C일보땜에...죽겠어요." 記事가 좋아서 신문을 가려 읽는건 있을수 있지만, 상품권으로 독자를 뺏는 행위는...좀 단속이 되야 되지 않을까? 신문社야...별 영향이 있겠냐만서두 보급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남는게 뭐 있을라나... 난 그게 자꾸 맘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