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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7.06.05 22:26

올림픽 공원에서

조회 수 538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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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나들이........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가 매달리는 사이

정작 기다리던 것은 그런 틈을 노려 가버립니다

새벽 댓바람에 집을 나서고

별스럽지 않은 일로 아웅다웅 다투는 사이

황급히 내곁을 빠져나간 아카시아 꽃빛 환한 봄이며

담장을 타고 넘던 붉은 넝쿨 장미며

........................................

 

 

 

 

 

 

 

 

 

  • ?
    이은식 2007.06.06 07:58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매달리는 사이, 정작 기다리던 것은 그런틈을 노려 가버린다~~'
    좋은 표현입니다. 아래 사진 차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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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영 2007.06.06 10:51
    난 윗 사진 차암 마음에 드네요....^^!!
  • ?
    윤경자 2007.06.06 11:36
    와! 깜짝 놀랬어요. 사진속에 어쩜 이렇게 완전한 고요가!
    글구 맑은 공기와 살랑거리는 바람이 있는지!
    제 맘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
    이영목 2007.06.07 08:05
    저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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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2007.06.07 11:01
    위의 사진은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네.....
  • ?
    홍현숙 2007.06.07 12:17
    첫번째 사진을 보면서 꼭 그림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만의 생각은 아니네요.
    작가님~! 설명을 부탁합니다.색보정을 하신건가요?
  • ?
    김용민 2007.06.07 13:27
    먼저 고맙고 미안 합니다
    늘 보잘 것 없는 글과 사진에 관심을 챙겨줘서 고맙고 , 사실은
    삼각대를 가져가지 못해 쨍한 사진이 못되었습니다.
    올려 놓을까 어쩔까 망설였었는데....
    색보정은 하지않고, 포토샾에서 레벨과 콘트라스트만 한 스텝 업 했습니다
    그리고 샤프닝 약간...
    날씨는 맑았고 "M'" 수동 모드에 조리개는 끝까지 조이고 ISO는 200 이었습니다
    한가하신 날 카메라 가지고 한번들 가보시지요.
    유명한 나 홀로 향나무 앞에는 늘 진사( 사진사) 들이 어슬렁 거립니다
    보리가 누렇게 익었고 .....
  • ?
    한대교 2007.06.07 14:33
    용민성. 뭔 말씀이신지.. 도무지 모르것네.
    하이간 사진 두개 다 좋고 글도 좋고-.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가 매달리는 사이 정작
    기다리던 것은 그런 틈을 노려 가버립니다 ' 이렇게 깨달음을 주는 글도 좋고 -
    건승하시게

  • ?
    이영목 2007.06.08 08:02
    용민성! 중국기행문을 잘쓰더군. 나는 못쓰갔네. 장가계에 갔다왔지라유~
    좋은글 쎼쎼!!
  • ?
    이미자 2007.06.08 10:12
    정말 그림같군요 첫 번째는 완전 유화~!
  • ?
    박혜옥 2007.06.08 14:57
    아름다운 사진에 아름다운 글!!!
    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바로 지금 우리의 오늘을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죠.
  • ?
    오정희 2007.06.08 16:46
    '사이프러스 나무가 보이는 밀밭' 생각이 나는군요.
    예술가들은 그렇게 비범한 감각을 가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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