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t 5 p.m. 공원

by 김용민 posted Apr 14,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매일처럼 이 앞을 지나 다녔는데....

   새벽 댓바람에 집을 나서 해저녁에 들어오는 동안

   4월 중순, 봄이 깊어서야

   어느새 벚꽃이 다 져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은 이렇게 소리없이 내 곁에 봄을 데려다 주었건만

   나는 이제서야 알아차렸구나

   항상, 다 지나고 나서야 알아차리는 게

   나의 문제이긴하지만........

 

                                  사진 / #1 선유도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