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by 권오현 posted Mar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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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의 탈출을 “일탈”이라고 한다죠...
그동안 50여년의 삶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왔습니다.
일밖에 모르고 자신을 위한 취미생활에는 무척이나 인색하게 살아 왔지요.

이젠 나를 위해서 내 자신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여행도 가고, 사랑의 마음을 가져보고, 감동적인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어제 라이브까페에서의 동부모임.....
바로 우리가 만나고 싶은 현장이었습니다.

흥겨운 마음에 어깨를 덩실거리던 홍현숙... 한달전 수술받은 심장병이 확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이런 다양한 놀이를 접해 보지 못하여 약간은 어색한 용환섭...그래도 얼굴에는 즐거움이 넘칩니다.
이런 즐거움에 감사하듯 오늘의 스폰서를 자청하고 나선 김영수...
피곤하지만 분위기에 취해 한없이 춤을 추고 있는 아름다운 무희 신귀선...
체통을 생각하여 절제를 하고 있지만 가슴 벅찬 즐거움을 발산하고 싶은 마음을 주체 할수 없는 정진철 ,안희태 전,현 회장.
오늘따라 유난히 청순해 보이는 혜신에게 남다른 호감을 보이는 유권철부회장...
딸 결혼에 본인이 장가가는 냥 새신랑같이 변해버린 황준용...
항상 차분하지만 당찬 모습의 윤항수부회장 ... 그녀의 모습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터질것 같은 볼륨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강에 조심을 한다는 김상덕은 무대에서 원조제비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는듯,둘만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있는...이훈표 한명숙부부...
지방 카바레에서나 어울릴것 같은 강광희는 품위있는 라이브에서도 썩 잘 어울립니다.

일탈의 현장에서 스케치한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재미 있구요... 즐거웠습니다...스트레스가 풀려요...
거리낌없이 놀고 난후 오늘아침의 기분은 상쾌합니다.

배경음악은 어제의 무대에서 들리던 음악입니다.
들으시면서 그 감동에 다시 한번 젖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