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모 호텔 결혼식에 갔다. 내 친구나 친척도 아니고... 미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 대학동창인데 네가 대신 축의금좀 전달해주라!" 미국에 있는 애두, 내 학교친구가 아니고 우연히 친구가 된 아이니까... 암튼지 그결혼식에 갔다. 너무 일러서...아는 사람두 없는데... 마침 접수부 옆에 머리를 틀어올리고 한복을 곱게 입은 여인이... (아! 저 여잔가부다.) 다가가서 "저...김영신씨 친구분이시지요?" 그여자...깜짝 놀라며 "저...김영신씨 친구분은 저희 엄만데요." 이걸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