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이가 제목으로 올려논 <존재의 무거움>도 무겁지만 이제 무게가 무거운 모든것은 사양한다. 들고다니는 가방을 가벼운것으로 바꾼지는 이미 오래,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도 무게에 엄청 신경을 쓴다. 무거우면 덜어낸다. "이거 안살래요, 무거워서..." 옷도 마찬가지다. 무거운 옷은 안입는다. 아무리 모양이 좋고 비싸것이라도, 외출했다 들어오면 뻗는다. 무거워서... 사람은 또 어떤가? 만나서 마음 가벼울수 있어야 만난다. 우울하거나 무거운 분위기의 사람을 대면할 일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헤어진다. 내가 감당못할 그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무거운거 옮길일 있으면 어쩐다? 난... 안옮긴다. 그 물건이 세계평화를 그르치지 않는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