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애들이 하는 말중,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이 종종 있다. 하기야, 그런일이 많다보니... KBS TV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서는 '올드 앤 뉴' 라는 副題를 달아놓고 [십대들이 모르는 어른들의 말] 혹은 [어른들이 모르는 십대들의 말]을 알아맞히는 게임을 하기도 한다. 십대들의 언어중, 직찍........... (직접찍은 사진이라는 뜻) 출첵............(출석체크 라는 뜻) 지름신.........(생각지도 않게 돈을 쓴다는 뜻) 등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말들이다. 어른들의 언어중, 휘뚜루마뚜루...(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하는 모양) 천둥벌거숭이...(철없이 함부로 덤벙거리는 사람) 지르잡다..........(옷따위의 한부분만 더러워졌을때 그부분만 잡고 빠는것) 등은 십대들이 결코 상상도 못하는 말들이다. 최근에, 내가 자주가는 인터넷 카페에 오는 마흔한살의 노처녀와 통화할일이 생겼다. 서로 얼굴을 본적이 없는 사이였는데 이 아가씨가 나와 통화한 이야기를 글로 써올렸다. 그런데...그녀 글의 중간부분에 .."경현씨와 통화해보니, 참 까칠합디다." 라고 표현했다. 까칠해? 이건 또 몬소린고?
블로그21
- ?
-
?
엥? 국어사전에 있는 말이라꼬요?
그라구...성격이 모가나고 예민해 보인다...라는 뜻?
이뇬...오늘 주거따...씩~씩~~~ -
?
그려, 이 참에 까칠이 협회장 해뿌러 캭!!!
-
?
은숙씨, 감투에 넘 욕심 내지마세요. 벌써 하나 가지고 있잖아요..... '환갑잔치 추진위원장'ㅎㅎㅎㅎㅎㅎㅎ
-
?
창걸씨~ 은숙이가 욕심내는기 아이고요,
저더러...까칠이 협회장 해뿌리라꼬...그라네요.
(저 화상을...손줌 봐야 될때가...도래했도다.) -
?
공개적으로 손 보시길. 21일 날 저녁에.......
-
?
세사람의 댓글 보고 한참 소리내 웃었다. 어쩜 .. 너무 웃겨!
빨개진 경현이! 내가 시원한 냉수 한컵 줄께.
아마 그 아가씬(?) 경현이와 얘기해보니 아주 샤프해서 말이 잘 통하더라는 뜻이 아니었을가 싶은데.. 그치?
마흔한살의 노처녀는, '성격이 모가 나고 예민해 보인다란' 뜻으로 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