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스트셀러 책의 리스트에, 어김없이 올라오는 것이...<마시멜로 이야기>다. <마시멜로>라는것이 사탕도 아니고, 제리도 아니고...나는 무슨 스폰지같아서 싫더만은 그것이 책의 제목이 되는것을 보니, 아마도 미국애들은 많이도 먹는 대중적인 간식인 모양이다. 베스트셀러가 출판사와 서점간의 작전으로 이루어진다는것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하며 궁굼증이 일어나니, 가끔은 책을 사서 집에 들고온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일종의 유행서적이다. 요즘 [부자되기] 熱風이 불어서 아버지들이...부자아빠, 가난한아빠로 나뉘는가 하면 20대에 20억벌기, 재테크성공전략, 부동산 이것만 알면 대박난다! 等... 서점에 가면 몽땅 부자 될일만 있다.^^ <마시멜로 이야기>도 돈벌기 책이다. 어린아이들이 눈앞에 놓여있는 마시멜로를 당장 먹을것이냐? 아니면...좀더 참다가 하나를 더 얻을것이냐? 하는... 일종의 인내심을 길러야 무엇인가 더 얻을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다. 아마 그런 이야길거다. 베스트 셀러니까, 한번 보겠다고 돋보기 쓰고는, 몇페이지 되지도 않는 것을 자다가...읽다가...자다가...읽다가... 앞에 놓인 <마시멜로>는 커녕 입안에 들어있는 <마시멜로>도 의식하지 못한채 그렇게...마시멜로가...물건너 갔다.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