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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6.08.22 07:42

경정장 가는길

조회 수 278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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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자전거를 타던 2,3년 전쯤부터,
경기장을 한바퀴 돌던 코스가 중간에 멈춰졌다.
거기 <工事中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지고
우리는 자전거 바퀴를 다시 오던 방향으로 돌려야만 했다.

그곳에...
거대한 競艇場이 들어섰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관중석에 앉아 고함지르는 사람들의 소리
경기중인 보트들이 내는 굉음소리
경기실황을 마이크로 중계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뒤섞여...
(여기 무슨 전쟁이 났나?) 할 정도이다.

경정장 가는길이
이제는 조정경기장 가는길 보다, 더 넓혀져서
우리는 늘, 가던 습관으로 길을 들어서다가
그곳이 경정장 정문임을 알았다.

다시 U턴,
웬지 더부살이 하는것같은 조정경기장 정문을 찾아갔다.

경정장이나...경마장이나...강원랜드나...바다이야기...모두 한 형제지간이다.


애니웨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의 하늘,
구름이 높고...맑다.
나뭇잎을 건드리며 지나가는 바람이...시원타.

우리의 자전거 타기 연륜이 꽤 된것 같다.
<졸업30주년 기념경기>로 시작된것이...이제 곧 40주년이라나? 뭐라나?

이 모임이 이렇게 오래 유지되는 이유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도 꽤 괜챦은 때문이기도 하지마는...
언제나 내 마음을 행복케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더 큰 까닭이다.

난, 너희들 볼때마다 뿌듯하다.
마치...비바람 모두 맞으며 잘 자라, 
숲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큰 소나무들 처럼 보인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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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식 2006.08.22 14:55
    잘 가는 식당 맞은쪽에 거대간판이 걸린 바다이야기가 있었다. 다음엔 저 집에서 회 한번 먹을까? 했었는데..ㅋㅋ
    한국사람은 유난히 도박이나 게임을 좋아하는것 같다.
    동네방네 이런 점포가 확산되는걸 보면 말이지.. 이거밖에 안되는 문화수준이 씁쓸하구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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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진 2006.08.22 15:05
    그렇게 돈 쳐들여서, 진자사모들의 놀이터를 훼손시키며 경정장을 만들면 뭐 하누?
    경마, 경정, 강원랜드보다, "바다 이야기"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던데....
    새로 지은 경정장을 살려 보려고, "바다이야기"를 터트린 것은 아닌지????
    씰 데없는데 세금투자했다고 욕 먹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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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완영 2006.08.24 11:57
    미사리까지 자전거 가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난 잘모르겠더군요.. 암사동에서 둔치길은 끝나요..동네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큰길로 나가서 차도를 얼마동안 타구 가믄 미사리길이 나온다는데, 찻길로 자전거 타기는 겁나구... 하하.. 거기까지 차로 가셔서 자전거를 타시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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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해 2006.08.28 21:15
    아!! 또 놓쳤네, 진자사모 날짜를,,,, 나 이렇게 살어, 요즘,,,, 왜 사는지 모르겟냉
    바다이야기로 매스컴이 온통 많은 시간을 퍼붓는데,,,, 난 도무지 알수가 없네. 어쩌다 간판이 있어 별 관심도 없이 횟집인가 했드니 컴푸터 게임장이라구? 그건 그렇고 뭐 대단한 기사꺼리라고 온통 매스컴에서 떠들어대고 아까운 신문 지면, TV 방영시간만 까먹다니,,, 알권리가 아니라 몰라도 되는것들을 매스컴이 억지로 모든 시청자들을 상대로 난리법석을 떠니, 남의 시간 뺏는 기분. 차라리 그 기사쓸 신문지면을 공백으로 뇌두면 메모장으로라도 쓰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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