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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6.08.12 10:25

지극히 상식적인...

조회 수 34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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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세인 사촌여동생은...아직 미혼이다.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가 그동안 아주 없었던것은 아니다.
사촌여동생집은 넉넉하고 따듯한 가정이었던 반면,
상대방 남자의 집은 부모가 이혼을 했고
누나가 회사의 공금에 손을대어...좀 어려운 입장에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불행히도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
우리 고모귀에..."그남자 엄마가 파출부 다닌다더라!" 소문까지 퍼지고,
그 남자는 사귀던 여자의 가슴이 아프게도
가톨릭 신학교에 들어가, 수사의 길을 택했다.

문제는, 최근에 여동생이
인터넷 여행동호회에서 알게된 남자가...내 감각에 수상쩍다는 것이다.

그녀 말로는,
거대한(?) 某교회의 목사이며 3살짜리 남자아이의 아버지라는데...
그의 아내 역시 교회주일반 교사라 바쁘다는 이유로,
여동생과의 만남이 잦다는 말이다.

월드컵 축구경기로, 시청앞 광장에서 같이 밤을 새우고
여행동호회 MT에서도...그 남자는 참석을 하여
일요일 새벽이 되어서야...교회에 간다고 갔다는 것이다.

아무리 아내가 바쁘기로서니,
온나라가 열광하는 축구를 번번히 동호회 사람들과 밤을 꼬박 같이하고...
무슨 청춘들이라고 여행동호회 MT를 가족들 집에 놓고 혼자 가냐는 말이다.

"그 사람 아내가 바빠서, 집에도 잘 없데...그래서 우리랑 어울리는거야"
사촌 여동생은 이렇게 말하지만...

" 이 등신아! 상식적으루 그남자 행동이 이해가 가냐?
비 상식적인 인간을 사귀면...큰일이 벌어졌을때 통제 불능인거야!"

아무리 유명한 교회목사이고, 결혼을 했다고는 하나,
내 예리한 감각(?)에...지극히 상식적이지 못한 인물이다.

여동생에게 뭐라고 하며...그를 못만나게 하남?



  • ?
    송보호 2006.08.12 16:27
    응.
    그리고 먼저, 거대한 某 교회 목사는 맞나? 교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금방 아는데.
    그리고 목사라고 다 목산줄 알고 속는 자신의 욕심에 속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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