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뜻밖의 볼거리를 만났다. <洗美苑>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원이다. 물과 꽃으로 조화를 이루어낸, 드넓은 공원이라는 표현이 맞을런지... 아! 또 있다! 세미원 가기전...언제나 팻말만 보고 지나치던 <두물머리>. 물위에 떠있는 그곳의 '황포돛대'와 어머나!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거대한 '느티나무'... 시간이 어찌 가는지... 그저 雜多한 생각으로 찌든 내마음이 두 물줄기가 만나는곳에서 물따라 말끔히 씻기어지고 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맛있는...아니다, 먹는 이야기는 고만하자. (너무 먹는다.)는 토요산행쪽으로만 몰아주자. 항상 모나지 않게,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며 서로에게 배려를 하는 친구들이 정말 사랑스럽다. 그래서 내겐... <觀友愛心>이다. 너희들 정말...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