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무렵, 병렬오빠 夫婦가 우리가게쪽으로 오시는게 보였다. 어찌나 반가운지 달려나가 두사람 손을 하나씩 잡고 "여기 웬일이세요?" 하니 올케가 "이쪽에서 결혼식이 있어 왔다가, 얼굴보고 가려고 왔지!" 하신다. "아, 그러셨구나! 커피한잔 사드릴께 저리루 가요!" 손으로 커피집을 가리키며 몸을 틀어 그쪽으로 향하는데, 따라오시는 기색이 없다. ??? 돌아서보니, 두분이 그냥 그자리 선체로...눈물만 뚝뚝 흘리신다. 순간, 내 가슴 깊숙한곳에서도 뜨거운것이 울컥 올라온다. 병렬오빠는, 죽은 병연이네 네째 오빠시다. (그곳에서... 잘지내지? 정말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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