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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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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파트에 살 때,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고 2, 4학년이었다.

 

내딴에는,

아이들 학습시킨다고,

아파트 옥상에다 화초를 기르고 있었다.

그래서 옥상을 자주 들락날락 거렸다.

 

어느 날,

옥상에 올라 갔는데,

아래 집 아저씨가 거기 있다가 흠짓,

나를 보고 놀라는 것이었다.

 

전광석화와도 같이

상황을 꿰뚫어 보니,

 

그 아저씨가 옥상에서

그 집의 개를

x를 누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후로, 나는

아파트 옥상에 대한 정나미가

다 떨어져 버렸다.

 

 

 

  • ?
    오정희 2006.01.05 14:34
    그 아자쒸, 되게 더럽고 무식하네.
    한마디 하지 그랬어.. 개의 오물을 이고 사는거 아냐...?
    당장 옥상에 올라가 봐야지....^^
  • ?
    박정숙 2006.01.06 12:49
    이고 살았지.
    더구나 우리 집이 맨 꼭대기 층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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