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오래전 상영된 미국영화의 제목이다.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모스크바>라는 단어만 보면 떠오르는것이, 붉은광장, 레닌, KGB가 전부인 나는... (모스크바에서 잡힌 스파이 혐의의 인간이 아무리 울고 불고 해도, 믿지 못한다. )라는 것이다. 하고 내용을 미리 짐작했었다. 물론, 실제와 다를수 있다. 왜냐하면...안보았으니까. ㅎㅎㅎ 살다보니, 밥 한그릇 더먹는다는것이, 결코 예삿일이 아니라는것을 알았다. 누군가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가, 결코 영원한것도, 백퍼센트 진실이지 않다는것도, 나이를 먹으며...얻게되는 삶의 지혜가 되었다. 사람의 행동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것이 얼마나 유쾌한 일인가는, 우리가 수시로 느끼게 되는 사건에서 알수가 있다. 첫사랑과 헤어지고, 다시는 사랑을 못할것이라며 눈물 흘리던 그녀가 어느날 새로운 사람과 행복에 젖는것은...정말 흔한일이다. 최근의 배꼽 빠지는 코미디로는, 상대방의 줄기세포가 모두 모두 가짜라며 나이와 자신의 체면도 모두 망각한체 눈물흘리는... 무슨무슨 병원장의 모습도 우리를 폭소케 하는 사건이었다. 모스크바 뿐만이 아니라, <나도... 사람의 눈물을 믿지 않는다.>
블로그21
2005.12.18 09:06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조회 수 24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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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물인지 허구인지 거짓인지 사기극인지 모를 과학 코미디? 사건으로 온나라와 세계가 시끌벅적한데,,,, 난 매일 욜씨미 테레비를 본다. 모든체널을 돌려가면서,,, 내 점괘?가 맞나 안맞나 앞으로 열흘후가 기다려지거든.
내가 보는건 3인방의 눈동자야. 내용은 어차피 엉킨 실타레같으니 믿을수 없구,,, 하여, 일거수일투족과 눈동자를 보구있어. 난,,, 황박사의 눈동자가 너무 공허하다고 느껴지는걸. 거짓을 포장하려고 자기를 속이는 사람의 눈처럼 느껴져. (혼자서 진실을 밝혀내느라 지치고 고뇌에 찬 눈동자는 아닌거 같거등). 하여튼 두고 보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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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일 수도 아닐 수도.. 정직하지 못한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세계앞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는 김수환 추기기경의 눈물이 애처럽기만 합니다. 황우석 교수 아무리 봐도 그럴 사람같지는 않은데..
* "모스크바는..."는 미국 영화가 아니고 구 소련 영화입니다. 198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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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민회관 앞, 그리고 청계천 시작점 광교, 또 피아노 거리를 걸으며, 빛의 축제를 봤다.
여기에는 혼돈이 아니라, 통일과 공존이 펼쳐지던데.... 한 번 가보세요, 살 맛이 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