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合唱團

by 조경현 posted Nov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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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텔레비젼에서...巨匠들의 연주를 들을 기회가 있고,
또 가끔은 공연장에서...실제 연주를 보고 듣기도 한다.

물론, 유명한 정도 만큼이나...연주 실력에 감탄을 하기도 하고,
때론 너무 商業的으로 돈냄새가 나는연주가들을 만나... 씁쓸할때도 있다.

어제 동창회에서 만난...합창단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그 어떤...이름난 사람들 보다도 말이다.

살아가면서 늘 필요한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화합과 어울림,
즉 <하모니>인데...

달준, 완영, 또 완영, 해진, 윤우, 정희, 혜옥, 화숙의 합창은
실제 우리인생에서 겪게 되는...<하모니>가 있었다.

가끔...내 자신이 불안하기도 하고,
가끔...다른사람의 목소리를 의식하기도 하고
가끔...자신이 서있는 위치를 확인하기도 하고,
흔들리지 않게...자기 목소리가 내어야 할 音의 위치를 굳게 지켜가고,

그러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