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선원사池
흙탕물에 발을 담그고
누가 저처럼 의연한 자세로 설 수 있을까
어느 깨달음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한참을 보고 있으면
꽃 속을 걸어 나오는 이 있다
내가 아직 건너 가보지 못한 저 세상을 보여주려는 듯
내 안으로 밀려오는 이, 아! 어머니
당신이 내게 주셨던 사랑으로 나 또한
누군가를 키우는 연못인가 하여
사진/글/김용민
강화 선원사池
흙탕물에 발을 담그고
누가 저처럼 의연한 자세로 설 수 있을까
어느 깨달음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한참을 보고 있으면
꽃 속을 걸어 나오는 이 있다
내가 아직 건너 가보지 못한 저 세상을 보여주려는 듯
내 안으로 밀려오는 이, 아! 어머니
당신이 내게 주셨던 사랑으로 나 또한
누군가를 키우는 연못인가 하여
사진/글/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