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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5.07.13 08:53

<비비추> 어떤 그리움

조회 수 36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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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라보며
잃어버린 눈 길 다시 찾아 보지만
이미 사라진 시선
등 뒤에는 울다 가는 바람 소리 뿐
소용없는 헛 일임을 알면서
그리도 아니하면 망각으로도 놓칠까봐
저만이 아는 몸짓으로
뒤척이면서

***********************************

한바탕 빗줄기 지나간 개울가에는 축축한 바람만 어디론가 몰려가고,
그리움은 부대낄수록 되 살아 난다고 했던가. 그 때, 뷰 파인더를 통해
내 망막에 들어온 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한 무더기 비비추가 아니라
잿 빛 그리움이었다
     

사진/글/김용민

  • ?
    한대교 2005.07.13 09:42
    어젯밤 한 강가를 걸으며 어둠속에 무리져 고개숙인 그들을 보았다.
    그들은 묵음으로 대화하고 있었다. 내겐 이젠 용민성의 그 '그리움' 도 잔상으로 남아있지 않은
    잿빛 추억인가 - 한다.
  • ?
    박혜옥 2005.07.13 13:48
    한 낮의 비비추는 보랏빛으로 노래하고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한 무더기의 비비추를
    그리움의 눈으루 한없이 바라본다.
  • ?
    오부근 2005.07.13 18:23
    용민! 좋은꽃,잘 보고 있습니디 ----,다리가 어떻셔 ? 나도 트레닝 중임,더욱 健勝--------!!!!!!!!!!!!!!!!!
  • ?
    이미자 2005.07.14 01:01
    오늘 한영고등학교를 지나아가 도로변에 핀 원추리꽃과 비비추를 보았답니다
    용민씨가 사진을 올려서 이름을 처음 안 꽃이지요
    이름을 알고 나니 참으로 정겹더라구요
  • ?
    김용민 2005.07.14 06:49
    그렇지요? 비비추! 비비추! 비비추!
    몇 번을 입속으로 부르다보면 짝 잃은새 짝 찾으며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아참,.... 비비추의 꽃말은 "추억" 입니다
  • ?
    조경현 2005.07.14 09:09
    저마다의 "추억"이 비비추 꽃처럼...크기도, 모양도 제 추억의 무게만큼 다르고...^^
  • ?
    황준용 2005.07.17 08:24
    ㅎㅎ 시인이 글올리니 리플도 싯적이네 ... 어디 아프셔? 몸조리 잘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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