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 살다보면......

by 김용민 posted Jun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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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 화원에서

산다는 건
슬픔을 감추고 나를 버리는 아픔이라고
온몸에 가시를 묻고 환하게 웃는 그대
한 세상 흔들리며 살다가 보면
보이지않는 가시에 찔려
온몸에 바늘이 되는 고통도 있는 거라고
아픔 위에 누워서도
아름답게 웃을 수있는 그대가
마냥 부럽기만한....

사진/글/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