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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5.06.09 15:57

도라지2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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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후기를 쓰던중,
자판이 고장이나서...새로 샀다. ㅠ.ㅠ

그러는 사이, 
친구들이 올려논 後記들을 읽으니, 
이번여행에 같이 가지 않았던 친구들도 
더 이상 금강산을 가지 않아도 될것 처럼 자세하다.^^

그러니...도라지 씨리즈는
한 인물에 대한 考察로 전환할수 밖에.

떠나기전, 좌석배치와 룸메이트까지 철저히 정한 사람이
바로...<지은숙>이다.

버스가 출발하자,
이미 公告했던 대로 좌석이 배정되었고
행여 일어날수 있는 불평에 대비...서너차례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지은숙>의 의견에 반대했다가는,
평생 씹힌다는것을 우리가 아는데...누가 불평할것인가?
설사, 자리바꿈이 없었대도 말이다.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하는 호기심이나 기대보다도,
행여...거북한 속내를 <지은숙>에게 들키지 않으려
모두들 표정 관리에 애들을 썼다. (내말 맞제?)

2박3일의 금강산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남쪽으로 돌아오는길...
실제상황은... 모두 피곤하다.

대교씨가 차마 필설로 표현하지 못하고,
다만, 말없음표로 감동을 대신했던 [세존봉].
거기 오르지 못한 나도...피곤했다.

(버스에서 잠을 자야지)하는 생각으로 차에 탔는데,
일행중 아무도, 쉴수 없었다.

<지은숙>이가 좌석배치와 룸메이트를 짜게된 경위,
같이 여행길에 오른 친구들의 면면을 분석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우리는 배를 쥐고 웃어댔다.

<지은숙>의 도마에 올라, 난도질 당하는 당사자조차
웃다가~ 웃다가~  눈물이 나는 그런 광경이 벌어졌으니...
이런 [지상 최대의 쇼]를 어디서 또 볼것인가?

남쪽으로 돌아오는길은,
그래서 한결 즐거웠었다.
서울이 가까워지는것이, 오히려 안타까웠다.

동행한 모든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주었던 <은숙>,
모든이들이...고마워 했을것 같다.
얘들아~ 그렇지?

아무래두...저 잉간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해야 될것 같다.











  • ?
    한대교 2005.06.09 16:49
    맞다! 그 징한 잉간 문화재 감이다.^^ 앞으로 긴여행, 짧은 여행 모다 그 잉간을 낑구자 !
  • ?
    김은영 2005.06.09 18:46
    문화재지정 동의요!!! 그 구여운 문화재는 우리동기들의 복이다.
    때로는 너무 날카로와 무섭기는 하지만...
  • ?
    이해창 2005.06.10 20:56
    부근 난 오타인줄 알았네 오부근이네 ..구여운 문화재에 찬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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