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여행가방을 풀다가...도라지 두 묶음을 발견했다. (아, 참! 이걸 샀었지.) 한주먹을 물에 담과놓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 아직, 여행에서 얻은 감동이...식지 않았다. <내 주제에, 언제 금강산을 가볼것인가?> 이번 여행에 동참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었다. 외국이 아니면서도, 세관검사를 해야하는 첫번째 남측관문소. 이미, 검사를 받고온 짐을...다시 검문하는 북측관문소. 차안의 사람들을 또 조사하는... 북한軍 금강산行의 버스는, 그렇게 우리를 전혀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다. 자판이 이상해서...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