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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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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든 식물이든 새끼를 품고있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꽃지고 난 자리에 봉긋하니 돋아 오르는 저 배를 한 번 보라

기세 등등하게 솟은  꽃받침 위에 터질 듯한 열매

꽃보다 더 아름답지 않은가

하지만 비록 알아주지 않는 꽃 이언정

봄날의 꽃이 없었다면 어찌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었겠는가

꽃이 죽어 남긴 씨앗

꽃에서 잉태 되었던 씨앗이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가

꽃을 두고 사라지는 목숨의 윤회.....

사진/글/김용민

  • ?
    이미자 2005.06.07 08:32
    꽃을 두고 사라지는 목숨의 윤회..... 멋진 표현~!

    비록 알아주지 않는 꽃 이언정
    봄날의 꽃이 없었다면 어찌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었겠는가

    이 시 스크랲해갑니다
  • ?
    박혜옥 2005.06.07 18:32
    목숨의 윤회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난 살아생전 결실을 맺었는지도.....
    나이가 들면서 세월의 빠름과 무상함을 유난히 느끼게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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