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껴둔 구두를 신고 나섰다. 어제일이다. 집에서 출발할때는...그런줄 몰랐는데 사람들 많은 모임장소에서, 발이 거북해지기 시작. 발가락도 꼼지락 거리다가, 구두로 땅도 툭툭 차보다가... 테이블 밑에 있는 내발을 누가 보랴? 싶어, 구두를 벗었다. (으이그~~~ 발냄시) 맞은편 좌석을 보니...사람들 발이 보인다. 놀라서 다시 구두를 신고, 죙일 다녔더니. 온몸이 피곤하다. 나이 숫자따라...발도 커지나? 5월의 셋째 토요일, 모두 좋은 날 되소서.^^
블로그21
-
?
나이 들면서 키는 조금씩 작어지던데 발은 커지나???
-
?
경현씨! 할머니 되셨다면서요? 축하해야 하는 거 맞죠? 아줌마로 끝나고 싶어하는 경현인데.....
너무 오래 아껴두어서, 가죽이 쫄아 들었겠죠. 우리도 너무 오래 가만히 있으면 꼬부랑... 되듯이... -
?
경현이 할머니됨을 축하! 축하! 축하!!!
궁금했는데
며느님과 손주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
경현할매,축하하네~!!! 그리고 '발'말야...나도 230 신었었는데 지금은 235가 편해. 우리 몸이 나이들면서 서서히 깨져(퍼져)가는 것 같아.
-
?
경현이 할머니라고? 축하~!!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 모두 건강하길~
-
?
경현이 할무이, 축하 ^__^
그러게 아끼지 말라구. 옛적에 우리자매들중, 유난히 아끼고 언니들 몰래 다락방에 뭔가를 숨겨놓던 동생생각이 나네. 나중에 보면 결국 너무 깊이 숨겨놔서 자기도 잊어버려 버리게되거나 필요한 제때에 쓰질않아 100%효과를 못보더구만. 먹는거 숨겨놨을땐 나중에 냄새가 나서 여기저기 뒤져보면 별게 다 나왔던거 같아..ㅎㅎ 눈깔사탕, 비과, 곰팡이 슨 찐고구마, 말라빠진 누룽지, 선물받아 나눠가진 쵸코렛몇알, 지우개, 연필, 공책, 그당시 첨나온 똑딱단추로 여닫는 비닐필통,,,, ㅎㅎㅎ -
?
갱현님, 글구 현숙님~~~ 나이 먹으면 키가 작아 집니다.. 키는 척추뼈가 큰 비중을 차지하죠. 그런 척추뼈가 나이들면서 쪼그라들어요. 골다공증이 없어도 그렇게 되죠.. 거기다가 뼈사이에 디스크가 있는데, 그게 거의 90%이상이 물입니다.. 그 물이 줄어들어 디스크공간도 줄게 되어 키는 줄게 되어있어요.. 그러나 발은 커지지 않습니다. 발이 붓는 거죠. 아니면 살이 붙어서 발이 퉁퉁해진거구요.. 오래 걷고 나면 발이 붓습니다... 구ㅡ래서 신발에 발이 안들어가죠... 이젠 대충 삽시다.. 발냄새면 어떻고 뭐 어때요??? 할무이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난 언제 할배 되나?? 손자 보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발이 커지나? 7 | 조경현 | 2005.05.21 | 254 |
395 | first of may / the bee gees | 김윤준 | 2005.05.15 | 370 |
394 | 청산에 살어리랏다 | 김윤준 | 2005.05.15 | 341 |
393 | mozart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II adagio | 김윤준 | 2005.05.15 | 312 |
392 | 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 김윤준 | 2005.05.15 | 397 |
391 | to sir, with love / lulu | 김윤준 | 2005.05.15 | 359 |
390 | leading the path of non-violence / nawang khechog 1 | 김윤준 | 2005.05.15 | 290 |
389 | 아니 이런 쳐죽일 요리사넘이 다 있나.. 2 | 김윤준 | 2005.05.13 | 352 |
388 | richard gere "shall we dance?" - "sway" / pussycat dolls 3 | 김윤준 | 2005.05.12 | 286 |
387 | disney animation "mulan" - "reflection" / vanessa mae | 김윤준 | 2005.05.12 | 289 |
386 | my way / frank sinatra | 김윤준 | 2005.05.11 | 353 |
385 | oh carol / neil sedaka 1 | 김윤준 | 2005.05.11 | 347 |
384 | 간이 부은 남편 1 | 김윤준 | 2005.05.11 | 368 |
383 | 세 번의 프로포즈 9 | 안희영 | 2005.05.07 | 387 |
382 | 양지꽃, 어머니 미소 같은..... 6 | 김용민 | 2005.05.04 | 276 |
381 | 근신중 7 | 조경현 | 2005.05.02 | 270 |
380 | 목요여행. 4 | 황완영 | 2005.04.29 | 282 |
379 | 삽화 -하얀 꽃의 내부 | 김용민 | 2005.04.28 | 236 |
378 | 숯가마벙개 5 | 조경현 | 2005.04.26 | 261 |
377 | 꽃보다 강냉이 8 | 조경현 | 2005.04.26 | 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