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껴둔 구두를 신고 나섰다. 어제일이다. 집에서 출발할때는...그런줄 몰랐는데 사람들 많은 모임장소에서, 발이 거북해지기 시작. 발가락도 꼼지락 거리다가, 구두로 땅도 툭툭 차보다가... 테이블 밑에 있는 내발을 누가 보랴? 싶어, 구두를 벗었다. (으이그~~~ 발냄시) 맞은편 좌석을 보니...사람들 발이 보인다. 놀라서 다시 구두를 신고, 죙일 다녔더니. 온몸이 피곤하다. 나이 숫자따라...발도 커지나? 5월의 셋째 토요일, 모두 좋은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