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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5.04.29 10:30

목요여행.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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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달만에 목요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부터 25년전, 육군대위로 임관하여 임지인 원주군병원으로 가는 길에 동부고속도로변 이천나들목 부근의 복숭아꽃밭이 너무나 아름다워 인상이깊었죠... 그지역의 복숭아꽃밭을 보고 싶어 여행을 떠났습니다.

엣날부터 행복한,꿈속에 그리는 이상향을 "도원경"이라고 했지요.

당시엔 이천나들목 부근이 모두 복숭아꽃밭이였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동부고속도로가 넓어지면서, 또 지역발전이 되면서 인구가 많아져 복숭아밭이 없어지게되고, 내가 그리던 꽃밭이 없어져서 못내 아쉬었지요..

그런 곳을 지난해에 발견 했어요.. 충주내려가는 고속도로변에 감곡면이 있는데, 거기에 그런 곳이 있더군요.. 거기가 보고 싶어 어제 여행를 떠났어요..

길가의 복숭아꽃밭의 도원경에 취해서 좋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후에 수안보온천의 노천온천에서 몸과맘을 푹쉬고, 돌아오는 길은 충주에서, 장호원을 거쳐 이천으로 오는 고속화도로를 거쳐 왔는데, 여기가 더 꽃밭이 많더군요..여기가 더 좋더군요.

참 즐거운 여행이였답니다.. 삶의 재충전이죠..

도원경... 우리의 삶이 모두 도원경이라면 좋겠어요.. 

오늘은 황사가 걷힌답니다. 양양의 산불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산이 우거져서 산불이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땐 산불도 없었죠.. 왜냐구요??당시에는 산에 나무가 없었기 때문이죠..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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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규 2005.04.29 11:54
    복숭아 꽃밭을 지나는 하루 여행이든 또는 자고 다니는 여러 날의 여행이든 나도 여행이라면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 없었을 때 그러니까 신혼 때의 29일 동안의 아내와의 미국 서부 여행은 지금 회상해봐도 좋다 조그마한 차 뒤에 텐트와 쌀을 싫고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다니는 여행이라면 지금 다시 하래도 할 것 같다.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모닥불 앞에서 후후 불며 마시는 커피의 맛이란…… 인생 역시 여행이 아니던가? 아무튼 여행만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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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현 2005.04.29 12:09
    완영씨도...행복했던 어제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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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호성 2005.04.30 01:29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면서 더욱 풍성해 졌을 완영 성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한국을 다녀 온지 2주 조금 지났을 뿐인데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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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해 2005.05.01 09:39
    완영씨, 좋은데 발견하면 혼자만 재미보지 마시고 이렇게 꼬옥~~~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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