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by 안희태 posted Feb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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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생애 가장 큰 행사를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제 곁에서 27년동안 있었든 세월을 뒤로 하고
애지중지 곱게 키운 딸 아이가 홀연히 제 곁을 떠났습니다.

아쉽고 허전한 마음 가득하지만
건장한 아들자식을 하나 새로히 얻었다고 위안해 봅니다.

춥고, 소중한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과,
참석은 못했지만 딸아이의 새출발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