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지내던 친구가, 최근에 再婚을 했다. 本人도 여성으로서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지만 신랑 또한, 名文家의 長孫이다. 그는 前妻와 死別을 했다고 한다. 친구의 깨소금맛 나는 新婚이 궁굼하여 모처럼 날을 잡아, 친구들이 모였다. 이런저런 궁굼한 이야기를 묻고, 늦은 나이에 다시 결혼을 했던 그 친구의 사연도 들었다. 그녀는, 맨처음 남편될 사람을 만났을때 첫 질문이... "혹시, 경기여고 나오셨나요?" 란다. 그의 전처와 어머니는 둘다 경기여고 출신이고, 한 성질 하는 사람들인지라 아내와 사는 15년동안 두 여자사이에서 너무 힘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그가 다시 아내를 맞기위한, 첫조건이 <경기여고출신 사절>이었단다. 그 두여자는 生前 서로를 보지 않았다 하니, 대단한 사람들이다.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말이다. 하여간에, 개개인의 性向이 그래서였는지 설마, 학교가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았겠지만, 한사람의 인생에, 학벌이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고교평준화>가 되어 과거의 경기고나, 경기여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대학이...또 그역할을 하는 시절이다. 그러니...대학 합격자 발표가 날때쯤 온집안이 들썩거리는것은...당연한 일이다.
행복하라고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