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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5.02.11 10:31

京畿女高

조회 수 31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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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지내던 친구가,
최근에 再婚을 했다.

本人도 여성으로서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지만
신랑 또한, 名文家의 長孫이다.
그는 前妻와 死別을 했다고 한다.

친구의 깨소금맛 나는 新婚이 궁굼하여
모처럼 날을 잡아, 친구들이 모였다.
이런저런 궁굼한 이야기를 묻고,
늦은 나이에 다시 결혼을 했던 그 친구의 사연도 들었다.

그녀는,
맨처음 남편될 사람을 만났을때 첫 질문이...
"혹시, 경기여고 나오셨나요?" 란다.

그의 전처와 어머니는 둘다 경기여고 출신이고,
한 성질 하는 사람들인지라
아내와 사는 15년동안 
두 여자사이에서 너무 힘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그가 다시 아내를 맞기위한, 첫조건이 <경기여고출신 사절>이었단다.
그 두여자는 生前 서로를 보지 않았다 하니,
대단한 사람들이다.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말이다.

하여간에,
개개인의 性向이 그래서였는지
설마, 학교가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았겠지만,

한사람의 인생에, 
학벌이 가져다주는 이미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고교평준화>가 되어
과거의 경기고나, 경기여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대학이...또 그역할을 하는 시절이다.

그러니...대학 합격자 발표가 날때쯤
온집안이 들썩거리는것은...당연한 일이다.
  • ?
    이미자 2005.02.11 10:36
    경기여고 나왔나요? 라고 물어보는 그 남정네 맘 알 것 같다 재혼 한 부부를 축하해주고 싶다
    행복하라고 꼭~
  • ?
    황완영 2005.02.11 11:30
    남자나 여자는 똑똑하면 좋지요.. 머리 빈거보단 나아여.. 똑똑한 여자는 고부간에 정분도 더 좋답니다...그리고 고부간에 문제는 남자하기나름입니다.. 하하하하.. 내가 아는 경기여고 나온여자는 가정생활이 최고던데.. 아마 그여자는 "헛똑똑"이였던가 봐요..
  • ?
    최영해 2005.02.11 13:21
    사람 나름이겠지만 많은 경기여고 출신 여성들이 한고집하거나 자기주장이 강한것은 사실인거 같더라구요.
    자기주장이란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때에는 죽기를 무릅쓰고 해야겠지만, 가정, 친척,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작은 문제들애선 자기주장이 옳다 하더라도 접어두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넘어가며 통과할 것은 그냥 통과해주는것도 한 지혜라고 생각. 그 남자의 질문, 이해가 갑니다.
  • ?
    최영해 2005.02.11 13:31
    그 자기주장 강한 경기여고 출신들이 우리 사회 각계에서 발전에 한몫 한것은 사실이야. 인재를 키우는것은 교육의 기본이념이고 거기에 인성을 함께 갖추어야 할텐데 인성이란 학교가 다 책임질 순 없을테고 우선은 가정이 가장 큰 한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
  • ?
    송보호 2005.02.13 07:48
    히야, 내가 경기여고 출신을 이긴 일이 있었지. (흐미. 워쩐일루다.)
    언젠가 쓴 이야기에 선배들 때문에 회사에서 시험에 1등 한 적이 있다고 적었는데
    그 때 경기여고 출신이(우리보다 4-5년 위) 한 명 있었지. 동생도 같은 회사를 다녔는데
    작년에 어떤 모임에서 동생에게 또 그 이야길 하더라나.
    끼리끼리(부고나 경기나) 잘 난 맛에 사능겨. 알아주니 고마울 때도 있지. 으쓱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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