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안부를 묻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둘째동생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다고...목소리가 떨린다. 자기 아이들때 못지않게, 고맙다고 한다. 조카는 촌수로 3촌관계다. 부모다음으로 가까운 사이이다. 간혹, 삼촌이 조카를 속여먹었다느니, 이모가 조카를 유괴했다느니...신문에서 읽긴하지만, 그건...그냥 사람도 아닌것들의 이야기다. 친구는 자기형제들이 모두 우애있게 커주고 여전히 서로를 아껴가며 살고있는것이...아버지의 유산때문이라고 했다. 그 아버지는...돈으로 물려주신것은 없어도, 생전에 늘, 형제들이 화목하게 사는것을 최고의 美德으로 꼽으셨다고 한다. 조카자랑끝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친구의 눈물섞인 음성을 들으며 윗사람이 남겨야 할것이 무엇인지...와 닿는것이 있었다. (이런글에 음악이 깔리면...금상첨화일낀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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