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리스의 일곱 현인들 중에서도 으뜸이었다고 하는 비아스(기원전 6세기)는, 성품이 너그럽고 살림이 유족했으며,
고령에 이르러 잠들 듯 임종을 맞았다고 한다.
"부(富)란 대개의 경우 우연의 산물이다."
"불행을 견디지 못하는것, 그것이 진정한 불행이다."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것과, 다른 이의 고통을 잊는 것, 그것이 정신병이다."
모두 그가 남긴 말이라고 전한다. 신을 믿지 않는 불경한 사람이, 어느 날 그에게 '경건함' 이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왜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느냐고, 불경한 자가 다시 물었다. 그러자
비아스가 간략하게 대답하였다.
"자네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어느 날 비아스는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그가 탄 배에는 신을 믿지 않는 불경한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폭풍우가 일어나, 사나운 물결이 배를 집어삼킬 기세였다. 비아스는 조금도 동요하는 빛을 보이지
않았으나, 불경한 사람들은 신들의 이름을 외쳐대며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비아스가 그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쉿! 자네들이 이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신들께서 알아차리지 못하시게 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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