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테네에 있는 신전 재산 관리인들이 젊은이 하나를 사납게 끌고 갔다. 신전에서 잔을 하나 훔쳤다는 것이다.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디오게네스가 중얼거렸다. "큰 도둑들이 작은 도둑을 잡아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