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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대부고 21회 동기회 동아리
블로그21
2004.12.17 12:07

나이

조회 수 26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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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살것이 있어 백화점엘 갔더니,
백화점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분이 왔다갔다 하신다.
"장사 안하시고 왜 나와 계셔요?" 하며 인사를 했더니
"내 나이가 많아, 매장이 칙칙해 보인다구, 들어가지 말라네"

패스트후드店엔 중,고등학생 나이 정도의 아이들이 일한다.
백화점 매장에서도 2,30대가 일한다.
기껏해야 40初般 되었을 아즘마들은, 구매한 물건을 포장하는 일을 한다.
나이 40중반만 되어도...일할 연령을 초과했다고 여긴다.

먹거리를 수시로 검사하고 불결한지 여부를 조사하러 다니는 분이 있다.
그분 말로는...젊은애들이 주방쪽에 있는 음식점일수록 깨끗하지 못하다고 한다.

외국영화에 등장하는 나이 많은 여비서들은, 아주 안정감이 있어보인다.
아무리 회사일이라고 해도,
그것도 사람과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이다.
연륜이...모든것을 합리적으로 될수 있는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이니, 경로사상이니 하는것은 모두...말뿐이다.

자기 매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어슬렁거리는 그분을 보며...
나는...내 나이가 적지 않음에 놀랐다.
50이 넘어가며...내나이가 머릿속에 입력이 잘 안된다.
그럴려고 해서가 아니라...오토매틱 으루다가...ㅎㅎㅎ

새파랗지 않은, 나이 많은 스튜어디스가 있는 외국 비행기속에서
아주 편하게 대접을 받았던것을 기억한다.

우리나라처럼...나이가 조금만 많으면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는...그런 곳이 또 있을라나?




  • ?
    김해진 2004.12.17 13:07
    아직도 젊은 우리 아닌가요? 모이면 모두들 아직 예쁘고 발랄한데요, 뭐!
    지레, 쓸모없다고 포기할 일이 아니라, 우리의 젊은 마음과 쌓은 노우하우를 이용해서, 뭔가 나이 어린 사람들이 도저히 못하는 뭔가를 이루려고 노력해 보면????
    경현씨!! 힘 내!!! 아직 이뻐요. 마음도, 몸도...
  • ?
    이창걸 2004.12.17 13:43
    김해진, 이거 너무 한거아냐,'아부성 발언'...실은 내가 하고픈 말을 먼저해서 미웁군~~~ㅎㅎㅎㅎㅎㅎㅎ
  • ?
    최영해 2004.12.17 14:27
    ㅎㅎ 맞아,, 우리나라처럼 나이를 따지는 곳은 없을꺼야. 그런 관습들이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삶의 활동범위와 시야를
    좁히고 있는것 아닐까? 최급품목에 따라 그 세대의 감각을 따라 갈 수 있는 연령대가 좋겠지만, 중요한것은 겉보기의
    나이가 아니고 마음의 나이인것을,,,, 한편,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에게 무게나 잡고 잔소리나 하면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일테니 조심해야겠다.
  • ?
    한대교 2004.12.18 01:19
    50이 넘어가며 나이가 오토매틱으로다가 입력이 안되는 증세를 '이른치매증세'라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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