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信時代

by 조경현 posted Dec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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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었구나!) 하는 느낌은, 
거리에서 들리는 구세군의 鐘소리에서 부터다.

자선남비에 지폐를 넣는 사람들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하는 인삿말을 하는 분들이라...
안봐도, 몇명이 그곳에 기부를 하고있는지...다 셀수있다.

해마다 여름이면...(이젠 아주 언제 또 시작인가? 기다려지기까지 하는데)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이, 죙일 방송을 한다.
쌩뚱맞게(^^) 쳐다보면서
(작년 수재의연금 잘 전달해 졌나?) 생각도 한다.

어제 우편함에서 꺼내온 봉투들 속에서,
UNICEF 기부금 지로용지를 보았다.

아침 뉴스에서는...전 세계 어린이 2명중 1명이 棄兒라는데
주위의 아이들을 보며는, 그 뉴스가 전혀 아니올시다 다.

극히 개인주의적일것 같은 외국사람들의 기부문화는...
다수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행해지는 것을 보게된다.
미국 종합병원內에 보호자들을 위한 숙식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은,
거의가 다 독지가들의 자선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빈자들에 대한 생활보호자금이나, 의료수혜도
우리가 배워야 할 과제이다.

수재의연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나,
혹은, 기타의 모금을 접할때마다...
그 돈의 행방이 궁굼해지도록 만들어진것은,
책임자들이 우리에게 보여진 不信感때문이다.

광범위하게도 말자.
내 주위만 보아도...아픈사람, 가난한 사람...너무많다.
내 돈의 행방을...내가 확인할수 있다는 말이다.